3대가 함께하는 대가족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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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어린 두 딸을 둔 부부는 편리하지만 조금은 각박한 아파트의 생활을 떠나 단독 주택의 생활을 계획하였다. 처음부터 단호하게 확정하고 집을 짓기보다는 원하는 지역에 있는 일반 주택에 전세로 살면서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각자의 성향과 주택의 취향을 꼼꼼히 파악하였다. 그리고는 경기도 용인에 땅을 마련하고 경험이 많은 주택전문 디자인 스튜디오인 홈스타일 토토와 충분한 이야기를 거친 후에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완성할 수 있었다.

3대가 함께 산다는 점을 고려하여 가족이 한 곳에 어울릴 수 있으며 동시에 개인적인 공간을 확보 할 수 있어 모두가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직접 단독 주택에 살면서 경험한 내용들을 참고하여 거실이나 마당을 가족의 생활패턴에 맞추어 설계할 수 있었다. 지역의 특성상 총 면적 내에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건폐율이 20%인 점을 참조하여 넓은 평면의 구조보다는 수직으로 쌓아 올린 형태로 지어 옥상과 다락이 있는 아늑한 가족의 보금자리로 탄생하였다.

<photograph by 변종석>

독특한 건물 구조와 현무암 앞 마당

20%의 건폐율로 인하여 위로 쌓아 올린 건물 구조 덕분에 넓은 마당을 가질 수 있었다. 건축주는 과거에 정원이 있는 단독 주택에 살아본 경험이 있어 정원을 가꾸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일로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거칠고 지저분한 분위기를 자아낸 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관리가 편리하고 미관상 깔끔하게 보일 수 있도록 현무암으로 집 앞 마당을 마무리 하였다.

ㄷ 자로 된 주택구조는 제한된 면적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개인적인 공간을 확보하기 유리하여 프라이버시를 지켜준다. 건물의 외관을 평범한 흰색으로 전체를 칠하는 대신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노랑과 밝은 회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이는 바닥의 현무암과도 잘 어울리며 멀리서 보아도 눈에 띄는 독특하고 모던한 주택이 되었다.

벽난로가 있는 거실

첫 눈에 받게 되는 거실의 인상은 커다란 창을 통해 해가 잘 들어오며 벽면 가득 책장에 많은 책이 꽂혀있어 한가한 오후 독서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라는 느낌이다. 한 켠에 설치된 벽난로가 더욱 운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며 높은 천장까지 연결된 연통은 추운 겨울에도 집안 전체를 온기가 가득하도록 따뜻한 열기를 전달한다. 또한, 높은 벽면의 윗 부분에 설치된 가로가 길고 높이가 낮은 창문을 통해2층에 올라가서도 야외를 볼 수 있어 오픈된 느낌을 강조한다.

온 가족이 모이는 식탁

오픈된 서양식 주방과 한국식 평상이 완벽하게 조화된 공간이다. 요리를 하면서도 가족과 차단되지 않도록 조리대를 벽면이 아닌 테이블 쪽으로 놓았다. 조리대와 맞닿아 있는 평상의 구조는 주방에서는 요리를 하고 평상에서는 주방에서 전달되는 음식으로 식탁을 차릴 수 있는 편리한 동선으로 이루어졌다.  조리대에 기대어 앉을 수 있는 넓은 원목 평상은 식사 시간뿐 아니라 평소에도 온 가족이 한데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아래의 넓은 수납 공간에는 집안의 잡동사니와 계절에 따라 바꾸어야 하는 소품들을 깔끔하게 보관 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미니멀리즘 계단

좁은 통로이지만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도록 계단을 설계하였다. 계단에 막혀 시야가 가려지지 않아 계단 공간이 차단되는 점을 보완하였으며 원목과 검정색의 메탈을 사용한 간결한 디자인으로 깨끗한 하얀 벽면과 잘 어울려 미니멀리즘 복도 분위기를 자아낸다. 계단 중간쯤 벽면에 나있는 작은 창문은 위층으로 올라가며 바깥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계단과 계단 사이

계단과 계단 사이의 작은 공간도 알차게 사용하였다. 어린 두 딸이 있는 만큼 책이 많은 환경은 교육에 좋을 것이다. 책장 가득히 꽂혀있는 책과 같은 디자인의 나무테이블 두 개가 나란히 놓여있어 두 딸이 사이 좋게 숙제도 하고 컴퓨터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부의 공간 – 아늑한 옥탑방

계단을 통해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아늑한 옥탑방이 나온다. 온전히 엄마를 위한 공간으로 바쁜 하루의 일상을 피해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불경공부를 즐기며 색상이 가진 고유한 에너지를 연구하고 심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오라소마를 취미로 가지고 있는 건축주에게는 꼭 필요한 개인공간으로 사방으로 나있는 작은 창문이 답답함을 없앤다.

야외 테라스

콘크리트로 설계된 ㄷ 형태의 건물로 한 면의 꼭대기를 평평한 야외 테라스로 만들어 산과 나무가 많은 주변의 시원하게 펼쳐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안전하게 높은 담을 설치하고 회색의 메탈소재로 간결한 테두리를 장식하여 전체적인 건물의 외관과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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