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의 오브제, 세면대 인테리어

J. Kuhn J. Kuhn
Baño Blu, Losanto Arquitectos Losanto Arquitectos Baños moder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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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세면대 앞에 선다. 외출, 식사 전후에도,자기 전에도 세면대는 우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끊임없이 마주하게 되는 대상이다. 욕실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인 만큼, 인테리어를 할 때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요소이다. 

세정 역할에 충실하던 세면대는 옛말이 되었다. 다양한 디자인과 매력을 선보이는 세면대는 아름다운 욕실을 만드는 인테리어 오브제가 된다. 욕실의 첫 이미지를 결정하는 얼굴이자,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실질적인 요소인 세면대는 욕실 인테리어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심플하고 도시적인 느낌을 주는 모던힌 세면대는 청결한 이미지를 부여하므로 욕실에 무난하고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바쁘고 반복적인 일상생활에서 무심하게 지나치곤 하던 세면대. 당신의 욕실에 있는 세면대의 특징이 한 번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오늘 homify에서 소개하는 모던 세면대 인테리어에 주목하라.

입체적인 더블 세면기

Matisse Light Grey / deco BAU homify Baños modernos

입체적인 세면대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 세면대에 물을 받는 부분이 움푹 들어가는 기존의 디자인 대신 보울 형태의 독립된 세면기가 속이 아닌 밖으로 나오는 디자인이다. 세면기의 형태가 밖에서 보이지 않는 매립형 세면기와는 달리 보울 세면기는 개성 있는 모양이 겉으로 드러난다. 밑을 받치는 심플한 라인의 베이지 톤 세면대와 깨끗한 화이트 컬러의 부드러운 곡선 세면기가 어우러져 세련된 감각의 모던미를 보여준다. 커플이나 여러 사람이 쓰는 세면대라면 이처럼 두 개의 같은 세면기를 나란히 두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위생적인 면은 물론 사용 시간이 겹칠 경우에도 서두를 필요가 없어 실용적이다.

수납 공간으로 활용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삼성래미안 슈르아파트 50평형, MID 먹줄 MID 먹줄 Baños modernos

세면기 밑으로 여유 공간이 있는 세면대는 욕실 정리정돈에 유용한 수납 가구가 되기도 한다. MID 먹줄 건축팀에서 설계한 이 욕실은 화이트와 블랙이 매치된 모던한 세면대가 일거양득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가 가구로 기능하는 이 세면대는 군더더기 없는 직선을 사용해 차분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세면기는 안으로 들어가는 매립형을 선택해 밑으로 길게 덮어 내려가는 세면대가 위아래로 분산되지 않도록 했다. 수납공간이 되는 아랫부분에는 블랙 컬러의 문을 달아 깔끔한 수납이 가능하다.

기울어진 세면대

Projeto VR 01, HAUS HAUS Baños modernos

세면대의 고정관념을 벗어버리자. 타원형, 혹은 직사각형의 오목한 형태의 세면대와는 사뭇 다른 디자인을 소개한다. 시원하고 맑은 이미지의 회색 무늬 대리석으로 제작한 세면대이다. 가로 폭이 넓어서더 과감한 느낌을 준다. 물이 닿는 바닥면이 기울어져 있어 물을 틀 경우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려 가는 모습이 아름답게 연출된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

2인용 세면대는 기본 세면대보다 두 배의 공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여유 공간이 부족하다면 구조를 알뜰하게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지붕 밑 공간을 욕실로 꾸민 이 인테리어는 벽 모서리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2인용 세면대를 설치했다. 세면대를 옆으로 나란히 놓지 않고 벽을 따라 꺾어진 형태를 선택해 자투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낮은 천장을 향해 놓인 세면대는 거울을 설치할 수 없으므로 스탠드형 거울을 놓아 불편함을 해소했다.

세면대 조명

좀 더 화려하고 유니크한 세면대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조명을 활용해 보자. 불이 꺼지면 어둡고 습한 느낌이 감도는 여느 욕실과는 달리 백라이트를 설치한 이 욕실은 오히려 더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세면기를 받치는 테이블에 설치된 BLU, 백라이트는 불을 켠 상태에도 그 독특한 조명을 발하며 개성 있는 세면대를 연출한다. 입체형 세면기는 다소 작게 설치해 시선이 분산되지 않게 했다. 세면대 밑으로, 그리고 위 천장과 맞닿는 선을 따라서도 조명을 설치해 화려함을 더했다.

세부분으로 나뉘어지는 세면대

세면기와 아래 받치는 테이블은 서로 대비되는 컬러나 소재를 사용할 경우 일체형과는 또다른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TEAMSMART에서 선보인 욕실 세면대는 화이트스톤과 무늬가 있는 블랙스톤을 위아래도 매치해 하나임에도 서로가 서로를 부각해 돋보이게 한다. 화이트 컬러의 세면기는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며, 은은한 무늬가 퍼지는 테이블 부분은 안정된 느낌을 줌으로써, 욕실에서 세면대의 존재감을 더욱 강하게 드러낸다. 블랙스톤 테이블 아래로는 다크 브라운 컬러의 무늬목으로 제작한 수납장을 넣었다. 하나의 세면대가 3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지고 다시 합쳐지며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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