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채우고, 활력을 더했다. 미니멀 주택 인테리어

Jihyun Hwang Jihyun Hwang
療癒樂活環境-半山景觀別墅, 果仁室內裝修設計有限公司 果仁室內裝修設計有限公司 Salones minimalis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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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시대다. 그만큼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는 이상적인 삶의 모습에서 화려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다수가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의 상위 순위에 절제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공간이 자리한 현 상황이 흥미롭다. 하지만 워낙 극도로 절제한 미니멀 인테리어가 대중에 많이 노출된 탓에 미니멀 인테리어 공간을 밋밋한 공간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많다. 오늘은 조금은 현실적으로 표현한 미니멀 주택 인테리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꼼꼼하게 수납공간을 채우고, 적당히 장식적 요소를 더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대만의 건축 회사 KERNEL DESIGN 에서 설계했다.

1. 거실: 따스함이 깃든 공간

주어진 전체 실내 공간에서 클라이언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공간은 거실이었다. 가족과 모두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며 손님이 왔을 때도 가장 오래 자주 머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어진 전체 공간에서도 큰 비율로 거실을 구성해 널찍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목재로 천장 전체를 마감하고, 천장 아래의 공간은 중립적인 색감으로 채워 따뜻한 느낌이 공간 상단으로부터 채워진다. 거실의 한쪽 끝에는 수납장으로 공간을 채웠는데, 조명과 맞닿아 부드럽게 채워진 검은색과 노란색 상자가 교차한 느낌이 아늑하다.

2. 미니멀 인테리어와 장식의 만남

이번엔 동선을 조금 더 옮겨 다이닝 룸으로 가보자. 미니멀한 공간 분위기를 목표로 진행된 설계인 만큼 거실과 다르지 않은 분위기를 기대한 사람들의 예상을 가볍게 뒤엎는다. 올리브색의 벽을 한쪽에 두고, 소품을 걸고 조명을 비춰 예술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올리브색이 주는 깊고 고급스러운 느낌과 소품과 조명이 주는 예술적인 느낌이 한데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 실내 포인트 공간이 되었다.

3. 주방: 절제된 느낌의 널찍한 공간

다음으로 살펴볼 공간은 주방이다. ㄱ자로 그린 주 동선의 가운데에 아일랜드 주방 식탁을 두고 때로는 조리 공간으로 또 때로는 바쁜 아침 시간 조리 후 빨리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흰색과 검은색 그리고 목재만으로 채운 절제된 느낌으로 널찍한 공간감을 강조했다.

4.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서재 겸 공부방

클라이언트는 아이들만 사용할 공부방보다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할 수 있을 다목적 공간을 바랐다.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목재를 풍부하게 사용했고, 공간 중앙에 넓고 긴 책상을 두어 가족 모두 함께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한쪽 벽면 전체는 칠판으로 마감해 아이들이 마음껏 그림을 그리거나 상상력을 담은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5. 온화한 분위기의 깔끔한 침실

이번엔 침실이다. 외부를 향해 설치한 전면 창문 벽면은 깊은 느낌을 주는 색감의 암막 커튼으로 공간을 막았다. 반대쪽 벽면과 천장은 흰색으로 마감했다. 바닥과 침대가 기대고 있는 벽면을 수직적인 느낌의 무늬가 드러나는 목재로 마감해 공간을 아늑하게 메꿨다.

6. 공간을 다른 느낌으로 표현하는 바닥재

이 집에는 또 다른 거실이 있다. 앞서 살펴봤던 간결한 매력의 침실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서 마주하게 되는 부부 전용의 거실 공간이다. 다른 공간과는 또 다른 느낌이 나는 데는 바닥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밝은 목제 바닥으로 시공한 다른 실내 공간과는 달리 짙은 색의 바닥재를 시공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모던하고 정돈된 느낌이 강하게 드는 도시적 감성의 거실이다.

7. 화사하면서도 간결한 욕실

흰색을 중심으로 채운 욕실이다. 공간 전체의 색감도 흰색이고 욕조와 변기 역시 흰색의 세라믹으로 제작되어 일체화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런 공간에 짙은 갈색 세면대와 황토색 러그로 포인트를 주면서도 온화한 분위기를 단아하게 채워냈다. 

8. 동선을 따라서, 벽을 따라 제작한 수납공간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은 흰색이 거의 모든 공간의 중심이 된 간결한 실내가 전혀 밋밋하지 않다는 점이다. 때로는 또 다른 색감이나 질감을 더하는 방식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줬고, 사진 속 공간처럼 흰색의 수납공간을 벽면에 제작해 소품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이 부분이 재미있는 건 소품을 수납할 수 있다는 기능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품의 색감과 질감이 곧 공간의 새로운 표정이 되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9. 부부가 사용하는 서재

다음으로 살펴볼 공간은 서재로 부부가 사용하는 공간이다. 남은 업무를 보거나 독서를 하는 등 조용히 실내 여타 공간에서 분리된 공간에서 필요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여타 공간과 마찬가지로 흰색이 중심이며 밝은색의 목재로 선반과 문을 제작해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마감했다.

10. 또 다른 가족실: 밝고 톡톡 튀는 분위기의 공간

흥미로운 건 이 집엔 거실이자 가족실이 많다는 점이다. 아이들과 지낼 공간이면서 손님들에 대한 계획을 담은 공간들로 각각 1층, 침실 앞 등으로 배치해 동선을 간결하게 연결했다. 사진 속 가족실의 경우 다른 공간보다 더 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사실상 집 인테리어에 잘 사용하지 않는 밝은 초록색으로 한쪽 벽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11. 벽난로가 있는 1층 거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1층 거실을 둘러보며 기사를 마친다. 이 집의 여러 가족실 중 중심이 되는 거실 공간이며 벽난로와 밝고 세련된 디자인의 벽면 수납장이 무척 인상적인 공간이다. 색감과 재질 덕분에 기분 좋은 무게감이 얹어지는 느낌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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