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국내 전원주택 베스트 7

Juhwan Moon Juhwan Moon
homify Casas moder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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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시장에서 단독주택의 인기는 해마다 높아진다.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공간에서 벗어나, 우리 가족에게 딱 맞춘 집을 디자인한다. 덕분에 거주자의 생활방식을 담아내면서 개성을 드러낼 수도 있다. 하지만 단독주택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마당이나 테라스 같은 외부공간의 매력이 아닐까? 게다가 전원 속에 자리를 잡은 집이라면, 가족과 이웃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 된다. 그래서 이번 기사는 함께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일곱 곳의 전원주택을 소개한다.

전원주택을 디자인은 도심의 단독주택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마을의 경관을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는 외관은 도심에서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자연을 더욱 세심하게 고려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풍경을 연출하는 방법도 놓쳐선 안 된다. 그리고 가족이 어울리는 외부공간으로 마당과 테라스를 조성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건물을 ㄱ자 또는 ㄷ자로 배치하거나, 일자형 건물 전면과 후면의 외부공간을 알차게 활용해보자. 기사에서 소개하는 단독주택과 함께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1. 밝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집

전주 농소마을 주택 시공, THE JK THE JK Casas modernas

가장 먼저 찾아간 집은 밝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전원주택이다. 한국의 건축사무소 THE JK에서 디자인한 집은 외벽을 금속 강판으로 마감해 세련된 감각을 살리면서, 외부공간에 정원을 가꿔 밝은 느낌을 북돋는다. 언제나 자연과 함께 머무는 듯한 기분의 집이다. 주택 현관 앞은 포치로 구성하고, 그 위는 2층 테라스로 활용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모든 외벽을 짙은 색조의 강판으로 마무리했다면 금세 질렸을 터다. 하지만 흰색 표면과 회색 기단이 포인트를 준다. 계단을 통해 현관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2. 다양한 소재로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는 집

homify Casas de campo Ladrillos

이번에 확인할 집은 다양한 소재로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는 전원주택이다. 흰색과 검은색의 조화는 오랜 시간 질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의 Prime Architecture에서 설계한 사진의 집은 외벽을 검은색과 흰색으로 꾸몄다. 덕분에 두 색의 깔끔한 대비를 살릴 수 있었다. 물론 시간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아 좋다. 이와 더불어 울타리 디자인 아이디어도 재미있다. 개비언(돌망태)를 대지 경계를 따라 쌓았다. 이렇게 만든 울타리는 단조로운 분위기를 피하면서 활력을 불어넣는다. 

3. 온화한 분위기로 모든 이를 반기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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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외부공간과 건물 외관을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주택 입면은 마을 경관을 형성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한국의 코원하우스에서 디자인한 사진 속 단독주택은 외벽을 흰색으로 마무리하고, 부분적으로 목제 사이딩(외벽 널)을 시공했다. 그리고 외벽 한가운데 외부 조명을 설치해 공간을 온화하게 밝힌다. 길을 지나는 이웃이나 다른 이가 확인해도 언제나 따뜻한 기운을 느낄 것이다. 온화한 분위기로 모든 이를 반기는 집이다.

4. 다양한 개구부의 리듬감이 돋보이는 집

이번에 살펴볼 집은 언덕 위에 자리를 잡은 전원주택이다. 비대칭의 박공지붕을 얹은 것 빼고는 주택이 형태가 독특하진 않다. 하지만 모든 외벽을 검은색으로 마무리해 세련된 감각을 드러내고, 다양한 크기의 개구부를 내 리듬감이 돋보인다. 크고 작은 창문을 서로 다른 위치에 내면서, 이웃집을 향한 측면 개구부는 시선을 차단하는 덧창을 달았다. 이는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한국의 구름집에서 디자인한 주택으로, 언덕 위의 대지답게 눈 아래 펼쳐진 전망을 담아낼 수 있어 좋다.

5. 전통 생활공간과 현대인의 삶이 만나는 집

전통 생활공간이 그립다면 사진의 집과 같은 디자인 아이디어는 어떨까? 일종의 테라스인 왼쪽의 누마루는 전통건축 디자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꾸민 공간이다.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모여 간단한 식사를 즐기거나, 이웃을 초대해 차를 한 잔 마시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사진 중앙의 ㄷ자 배치 안쪽에는 작은 마당을 조성하고, 틈새 공간과 모서리를 알차게 활용한다. 텃밭을 가꾸고 철마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도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다. 한국의 (주)에너집에서 지은 전원주택이다.

6. ㄱ자 배치로 넓은 마당을 조성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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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을 디자인하면서 평면 형태는 언제나 고민되는 부분이다. ㄱ자, ㄷ자, ㅁ자 또는 일자형 주택에서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예컨대 한국의 Design Guild에서 디자인한 사진 속 주택은 ㄱ자로 건물을 배치하고 넓은 마당을 조성했다. 아직은 잔디를 심거나 자갈을 깔지 않았지만, 거주자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마당을 꾸밀 수 있다. 가로로 긴 창을 주변의 풍경을 담아내고, 커다란 개구부는 마당과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어낸다.

7. 자연과 어울리는 생활공간 만들기

전원주택의 묘미를 위해 자연과 어울리는 생활공간을 계획하자. 주변 풍경을 고려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조금은 세련된 인상을 남기는 방법도 좋다. 물론 모든 디자인 아이디어에는 집에서 앞으로 살아갈 사람의 마음이 담겨야 한다. 한국의 인우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한 사진 속 주택은 전체 2층으로 계획하고 깔끔한 흰색과 벽돌로 외벽을 꾸몄다. 밝고 신선한 분위기를 가미하는 모습이다.

그럼 테라스가 돋보이는 여러 나라의 단독주택은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여유와 즐거움의 공간, 테라스의 장점을 살린 아홉 곳의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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