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분위기 속 세련미를 더한 독일 단독주택 디자인

Juhwan Moon Juhwan Moon
Haus F, WSM ARCHITEKTEN WSM ARCHITEKTEN Salones moder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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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는 전원주택의 일상은 수많은 도시인이 꿈꾸는 한 장면이다. 주말이면 온 가족이 마당에 모여 조촐한 파티를 준비하고,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며 자연을 맛보는 즐거움은 어떨까? 세심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편안한 생활공간에 세련미를 더하는 방법도 전원주택에서 도전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기사를 통해 만나는 독일의 단독주택은 싱그러운 주변의 분위기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눈여겨보자. 독일의 건축사무소 WSM Architekten에서 디자인한 단독주택은 넓은 테라스와 마당을 갖췄다. 아름다운 전원의 풍경을 담아내는 입면 디자인과 독특한 형태의 지붕도 돋보이는 집이다.

커다란 지붕이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 외관

오늘의 집은 한적한 전원의 풍경이 품어내는 대지에 지었다. 처음 만나는 주택의 외관은 커다란 지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로와 맞닿은 건물 전면에는 차고와 현관 진입로를 배치했다. 두 건물의 지붕은 간결한 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모양을 잡았는데, 이를 통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 감각을 드러낼 수 있었다.

넓은 마당과 테라스를 갖춘 주택의 후면 디자인

넓은 마당을 갖춘 주택에서는 외부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오늘의 집은 커다란 개구부를 후면 입면에 내고 풍경을 끌어들인다. 마당과 이어지는 테라스는 가족이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공간이 된다. 뒷마당의 커다란 나무와 단정한 건물이 밝은 인상을 자아낸다.

꺾인 형태의 평면이 감싸는 아늑한 테라스 공간

주택은 모서리가 둔각인 ㄱ자 형태 평면을 바탕으로 계획했다. 이러한 배치에서는 아늑한 외부공간을 조성할 수 있어 좋다. 적절히 건물이 테라스를 감싸 포근한 공간감을 연출한다. 물론 건물의 높이도 꼼꼼히 고려한 덕분에 주변의 시선을 피해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도 있다. 개방적인 입면은 실내외 공간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도와준다.

야트막한 언덕을 닮은 주택의 지붕 아이디어

조금 거리를 두고 확인한 후면 외관은 커다란 지붕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지붕 선이 이어지는 형태가 야트막한 언덕을 닮은 모습이다. 흰색의 외벽은 낮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조형성을 강조한다. 물론 저녁에는 불빛이 야외로 흘러나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싱그러운 분위기와 세련미가 공존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가족의 만남과 소통을 위한 생활공간 디자인

소통의 부재는 수많은 현대인이 겪는 사회적 문제다. 더군다나 가족의 일상에서도 대화를 나누는 빈도가 점차 줄어드는 형편이다. 그럼 가족의 소통과 대화를 위해 공간을 꾸미는 방법은 어떨까? 개방적인 실내공간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소통하는 데 유리하다. 오늘의 집은 원목 마루로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고, 가죽 소파와 가구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잡았다. 물론 키가 작은 가구는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그럼 편안한 생활공간을 위해 동선은 어떻게 계획할 수 있을까? 여기 기사에서는 좋은 집을 위한 실내동선 계획의 여섯 가지 해법을 소개한다.

순백의 공간으로 완성하는 담백한 인테리어

앞서 언급한 대로 주택의 외관은 흰색을 활용해 조형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디자인 전략은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벽과 천장을 흰색으로 꾸미고 곳곳에 낸 개구부로 빛과 바람을 끌어들인다. 특히 빛이 떨어지는 자리마다 드리워지는 그림자는 건물 내부의 입체감을 두드러지게 연출한다. 순백의 공간으로 담백한 감각까지 함께 살리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다.

휴식과 여유를 위한 욕실 디자인 아이디어

오늘날 욕실의 역할은 그저 몸을 씻는 공간 이상을 의미한다. 물속에 몸을 담그고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공간이 욕실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풍경을 담아내는 욕실 개구부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욕조 옆에는 가로로 길게 양쪽 여닫이 창문을 냈다. 기능적으로도 습기가 차기 쉬운 욕실을 언제나 산뜻하게 관리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다.

유연한 공간 활용을 위한 테라스와 개구부

1층 후면의 대부분을 할애한 개구부는 공간 활용에 유연성을 가미한다. 상황에 따라 문을 여닫아 거실을 테라스로 연장하거나, 테라스를 거실까지 확장할 수 있다. 물론 평소 거실에서도 바깥에 머무는 듯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한국의 단독주택에서도 도전할 수 있는 테라스와 거실 배치 아이디어다.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하는 나무 데크 아이디어

테라스 바닥 마감재는 습기와 햇빛에 강한 재료를 선택하자. 예를 들어 방부목은 국내외 단독주택에서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테라스 바닥 마감재다. 오늘의 집도 마찬가지로 나무로 바닥을 마감했다. 물론 한 걸음 더 나아가 콘크리트 패널이나 석제 패널로 테라스를 꾸밀 수도 있다. 타일도 테라스 바닥 마감재로 좋은 대안이다.

저녁의 풍경을 완성하는 실내외 조명 디자인

단독주택을 계획하는 예비 건축주라면 실내외 조명 디자인도 세심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조명의 역할을 잊고 주택을 디자인한다. 오늘의 집은 밝은 빛이 창문을 통해 흘러나와 주변을 밝힌다. 덕분에 늦은 시간에도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어 좋다. 현관과 진입로 주변에 외부조명을 설치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야외공간을 완성하게 된다.

그럼 미래를 위한 주택 디자인은 어떤 아이디어가 중요할까? 여기 기사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주택 디자인에서 꼭 고려할 일곱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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