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실을 크게 활용하는 8가지 비법

Eunyoung Kim Eun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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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온 가족이 모이는 장소이다. 가족뿐만 아니라 때때로 게스트가 방문했을 때도 가장 오래 머무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거실이 집안에서 가장 넓은 장소가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게스트의 방문으로 때때로 가족 수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는 거실이 넓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적어도 실제보다 더 넓어 보이게 만들고 조금이라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작은 거실을 크게 활용하기 위한 인테리어에도 요령이 있다. 지금부터 그 구체적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코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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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뿐 아니라 작은 공간에선 조금의 여백도 아쉬울 따름이다. 구석구석 빈틈을 그냥 남겨두지 말고 주의 깊고 세심하게 활용해보자. 좁은 공간일수록 코너 스페이스 활용이 정말 중요하다. 작은 거실에선 코너에 선반이나 수납장을 만들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거나, 테이블을 설치하여 간단한 작업용이나 티 테이블로 활용하는 등, 버리는 공간을 만들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의 거실처럼 사다리나 이동식 수납박스를 놓아 수납과 장식의 용도로 이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화이트 컬러와 우드 소재를 베이스로 한 거실에 사다리 모양의 장식장은 모던함을 더해주는 좋은 아이템이다. 이런 이동식 선반의 경우 따로 설치가 필요 없고 쉽게 이동이 가능해 지겨워지면 위치를 변경할 수도 있고, 이사 시 가져갈 수도 있어 전·월세 등의 임대 주택에 거주 시 유용한 아이템이다.

2. 가구 키 낮추기

작은 공간에 지나치게 크고 육중한 가구를 놓으면 전체적인 공간이 더 좁고 답답하며 무거워 보이기까지 해 반드시 피해야 한다. 작은 거실을 커 보이게 하려면 가구의 키를 낮춰야 시선이 낮은 곳에 중점을 두게 돼, 벽과 천장이 상대적으로 크고 높아 보이면서 공간 확장 효과가 나타난다. 사진은 다리가 짧은 소파를 배치하고 벽의 한 면에 낮은 위치에 선반을 달아 시선의 초점이 낮아지는 착시 현상을 일으켜 공간이 넓어 보인다. 또한, 벽과 천장 등 상부 공간은 공간 확장 효과가 큰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하고 바닥에 짙은 색의 화려한 카펫을 깔아 인테리어 포인트를 낮은 위치에 만들어, 실제 별로 크지 않은 거실임에도 넓고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다.

3. 빌트인 선반

작은 집의 가장 큰 문제가 늘 수납공간의 부족인 것처럼 작은 거실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작은 거실에 무턱대고 커다란 수납장을 두면 공간이 협소해져 더 답답한 느낌이 든다. 이런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빌트인 수납장을 만들어 미러 도어를 다는 것이다. 그러면 수납장이 밖으로 튀어나와 답답해 보이지 않고 거울이 공간을 두 배로 확장하는 역할을 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납장을 굳이 거실에 설치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남는다. 거실에는 수납장보다 선반이 더 쓰임이 많기 때문이다. 사진처럼 빌트인 선반을 설치하면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벽의 안쪽을 파고 만든 선반이라 시야를 가리지 않고, 책이나 장식품 등을 놓아 거실장의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창문 아래쪽에도 선반으로 수납공간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였다.

4. 좌식 테이블

거실이 작다면 가구를 하나라도 덜 놓아 공간에 여백을 주면 시원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거실에 좌식 테이블을 놓고 소파를 치우면 확실히 공간이 넓어 보인다. 사진처럼 시원한 원목 테이블을 놓고 화이트나 옐로우 등의 밝은 컬러로 베이스를 통일하면 밝고 환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이왕이면 창을 크게 내고 자연광이 가득 비추게 하거나 밝고 환한 조명을 설치하면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5. 식물 놓기

사진처럼 키가 큰 식물을 거실 창 근처에 두면, 창밖의 자연 풍경과 어울려 거실이 실외 공간의 연장선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며 공간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사진은 정원으로 향한 벽을 이등분하여 창과 문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언밸런스 블라인드로 입체적인 효과를 주면서 정원이 거실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특별한 장식을 하지 않아도 공간이 꽉 찬 느낌이 들면서도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사진은 한국의 (주)윈플러스의 허니콤(Honey comb) 블라인드로 벌집구조의 셀로 공기층을 형성하여 단열과 방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6. 다양한 가구 배열

다양한 가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배치하는 것도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비법 중 하나이다. 사진은 소파를 ㄱ자로 배치하고 테이블 대신 낮은 TV 장을 벽에 붙여 가운데를 비워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한다. 또한, 밋밋할 수 있는 거실 벽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선반을 달아 예술 작품 같은 장식 효과를 주고 있다. 사진의 초점이 낮은 탓도 있겠지만, 자세히 보면 TV와 선반, 소파 등이 낮은 위치에 배열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천장이 더 높아 보여, 공간이 확장된 느낌이 든다. 포인트는 낮게 두고 위쪽을 비워두는 것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비법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7. 거울 활용

거울이 공간을 실제보다 넓어 보이게 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거울은 반대편 공간을 또 다른 공간에 비춰줌으로써 같은 공간을 두 개의 다른 공간처럼 보이게 만드는 착시 효과가 있어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인테리어에 자주 활용되는 아이템이다. 사진의 공간은 거실, 다이닝 룸, 주방이 모두 한 공간으로 연결된 오픈 스페이스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가구들로 공간이 채워져 자칫 답답해 보일 수도 있는데, 이런 문제를 거울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해결했다. 사진의 미러 월(Mirror Wall)은 공간을 확장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조명의 빛을 반사해 공간에 두 배의 빛을 제공하면서 밝고 환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게다가 미러 월 뒤쪽의 계단을 가려주면서 계단의 난간을 대신해 안전 장치 역할도 하고 있다.

8. 밝은 컬러 사용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데 컬러가 빠질 수는 없다. 각 색상이 가진 고유한 색의 파장이 시각을 통해 뇌에 전달돼, 시원한 이미지 혹은 어둡고 탁한 이미지 등으로 인식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명도와 채도가 높을수록 밝고 환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므로, 작은 공간의 인테리어를 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사진은 화이트와 라이트 우드를 베이스로 하고 옐로우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역시 소파와 테이블 등을 키가 낮은 것으로 선택해서 낮은 곳에 구심점을 둬 천장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다. 가구를 놓을 장소가 부족한 것을 벽의 한 면을 우드 블록으로 선반의 역할을 대신하게 해 공간을 절약한 모습이 눈에 띈다. 긴 창으로 자연광을 실내로 많이 끌어들이고 여섯 개의 팬던트 조명이 낮에는 장식 효과를 밤에는 공간을 밝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북유럽 스타일의 모던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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