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매력을 가진 남양주의 다가구 주택

Park Eunji Park Eunji
남양주_Olive Avenue, AAPA건축사사무소 AAPA건축사사무소 Salones moder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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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한 건물에서 생활해야 하는 다가구 주택은 아파트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비교적 답답하다는 인식이 만연하다. 또한 아파트 공화국인 한국에선 아파트만이 첨단 주거 형태며 그 외의 다가구 주택은 낡고 어두운 실내공간을 갖고 있다는 편견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남양주의 다가구 주택은 이러한 편견을 모두 깨고 고급 아파트 못지않은 럭셔리한 외관과 밝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Olive Avenue라고 이름 붙여진 이 다가구 주택은 강남에 거점을 둔 AAPA건축사사무소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다. 부지는 남양주의 떠오르는 택지개발지구에 있으며 1층에는 상가, 2층부터는 임대용 주택이 있는 수익형 건물로 구성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거주자에게는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건축주에게는 수익을 안겨주는 다가구 주택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다양한 주거 형태로 구성된 Olive Avenue

남양주의 Olive Avenue는 다양한 주거 형태로 구성된 주택이다. 1층에는 임대를 위한 상가가 있으며 2층부터 시작되는 주거공간엔 원룸, 투룸, 쓰리룸을 비롯하여 최상층의 펜트하우스까지 그 구성이 굉장히 다양하다. 이 주택의 실내는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처럼 모던한 스타일로 연출되었다. 차분한 그레이톤의 무채색과 고급스러운 자재들이 이뤄내는 조화가 보다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처럼 다채로운 주거 형태를 가진  다가구 주택에서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가진 현대인들이 보다 더 넓은 선택의 폭을 가지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간결하게 정리된 건물 입구


건물의 파사드는 화려한 장식을 배제하고 차분한 톤으로 꾸며져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평면성을 풍부하게 활용한 외관은 실용적인 실내구조를 효과적으로 암시한다. 건축가는 화이트 파사드에 옅은 그레이 톤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주변 화단에 조경수를 심어 거주자가 주거공간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건물의 입구로 들어서면 역시 그레이톤으로 정리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현관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색상의 배치를 배제하고 그레이 계열의 컬러의 톤을 조절하여 꾸며낸 아이디어는 공간에 적절한 무게감을 더하고 현대적인 감성을 잘 표현한다. 만약 그레이톤을 활용한 무채색 인테리어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계속 알아보자.

간결하고 실용적으로 구획된 주거 공간

그렇다면 거주자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실내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먼저 굉장히 중립적이고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건축가는 주방, 거실, 침실 등 주요 생활공간을 굉장히 직관적으로 구획하여 쓸데없는 동선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직사각형으로 정확하게 구획된 공간과 딱 맞춰 설치된 가구는 자투리 공간을 남기지 않고 깊은 공간감을 조성한다. 실내 공간은 파사드와 마찬가지로 무채색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디자인을 잘 모르는 거주자라도 쉽게 자신의 색으로 공간을 채워 넣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천장의 매립조명과 레일 조명 등 최근 모던 인테리어에서 각광 받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건축주와 건축가가 인테리어에 얼마나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수익성을 고려한 임대용 주택이지만 거주자들이 충분히 만족하고 생활할 수 있게끔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세련되게 유지할 수 있는 실내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정성이 곳곳에서 잘 드러난다.

이국적인 매력의 펜트하우스

이 다가구 주택의 특별한 점은 최상층에 자리한 펜트하우스다. 펜트하우스란 옥상 주택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단어로 건물의 상층부에 있는 호화 주거공간을 뜻한다. 펜트하우스는 최상층에 위치한 만큼 시원한 경관과 탁 트인 공간감을 가지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주거 형태다. 또한 펜트하우스는 해외에 많이 있으며 보통, 주택의 가격이 수십, 수백억에 달하는 호화주택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주거 형태다. 건축가는 다가구 주택의 최상부에 이러한 고급형 펜트하우스를 마련하여 거주자가 도심 속에서 특별한 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고급스러운 펜트하우스 인테리어

펜트하우스 내부를 살펴보면 먼저 2층까지 시원하게 트인 거실이 눈에 띈다. 또한 건축가는 거실의 벽에 거대한 개구부를 두어 빛과 바람이 공간 곳곳까지 드나들고 아름다운 바깥 경관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높은 층고를 가진 넓은 거실에 메탈릭한 재질의 모던 샹들리에를 설치하여 공간의 중심을 잡아준 아이디어도 눈에 띈다. 거실 한 쪽에 마련된 주방은 블랙 타일로 모던하게 마감하였으며 거실을 향하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두어 시원하고 쾌적한  조리 환경을 만들어냈다. 계속해서 꿈꾸던 삶을 실현하는 펜트하우스 인테리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알아보자.

동심을 자극하는 박공지붕을 가진 침실

이곳은 테라스로 이어지는 침실 공간이다. 동화 속에서 보던 박공지붕 형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천장은 동심을 자극하고 침실을 더욱 특별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한다. 천장 곳곳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매립조명을 설치해 공간감을 해치지 않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불암산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너른 테라스


침실에서 이어지는 테라스로 나오면 푸르른 불암산의 경치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충분한 공간감을 가진 테라스는 마당처럼 자유로운 야외활동을 가능하게 하며 거주자가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테라스의 난간에는 커다란 벽을 설치하여 안전을 도모하고 타인으로부터 사생활을 침해받지 않게 배려했다. 벽 중간에는 사방을 볼 수 있는 커다란 개구부를 두어 경치를 한 폭의 풍경화처럼 담아낼 수 있는 프레임을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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