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은 자매의 정이 흘러넘치는 듀플렉스 하우스

homify Casas moder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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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이가 좋고 정말 잘 맞는다면, 같이 살거나 적어도 진짜 가까이에 살고 싶을 때가 있다. 어렸을 적 친구와 함께 같이 집을 짓고 살자고 귀여운 약속을 하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잘 맞는 사람이 주위에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함께하고 싶은 생각에 그런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가족이든 가족이 아니든 여럿이 함께 모여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오히려 행복이 몇 배가 되는 즐거운 일이 되기도 한다.

오늘 homify에서는 그 행복함을 누릴 줄 아는 자매의 집을 만나러 갈 것이다. 둘이 함께 살고 싶어 주택을 같이 지어올린 자매는 한 주택에 두 개의 공간을 꾸며 함께 살고 있다. 호멘토(HOMENTO)가 경기도 판교에 지은 이 주택은 두 개의 공간은 동쪽과 서쪽에 나누어 '동안재'와 '서안재'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동서지간이 모여 산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더해 동서주택이라는 이름을 완성했다. 작은 규모이지만, 사이좋은 자매의 정이 충분히 흘러넘치는 이 집을 함께 만나러 가보자.

동서주택의 외관

동서가 함께 사는 동서주택은 ㄱ자로 구성되어 있다. ㄱ자로 구성되어 동쪽과 서쪽으로 나뉜 이 공간은 동안재와 서안재라고 부르고 있는 이 주택은 114.8m² (약 34평) 규모의 경량 목조주택으로 그다지 크지 않다. 하지만 지상 2층에 위쪽으로 지붕 안에 다락방을 얹어 두어 집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하얀색 벽의 우유팩 모양의 집 구조가 깔끔함을 높이고 실용적인 공간 사용을 만들어낸다.

두 개의 현관

동서주택은 동안재와 서안재, 두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 만큼 현관도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다. 동안재의 현관이 앞쪽에 서안재의 현관이 안쪽에 마련되어 있다. 동안재는 도로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보다 폐쇄적인 구성을 하고 있고, 서안재의 경우 안쪽에 있기 때문에 창문이 좀 더 큼직하게 시공되어 있다. 벽돌을 이용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인 이 집 현관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둘러보자.

서안재의 거실

우선 안쪽의 서안재부터 만나보자. 서안재의 거실은 깔끔하고 실용적인 북유럽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화이트 색상을 기반으로 집을 보다 넓어 보이도록 인테리어 했으며, 가구 역시 꼭 필요한 것만 배치해 두었다. 거실장은 간소한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작게 마련되어 있다. 중앙등을 제외하고도 벽 쪽에 레일등으로 간접조명을 달아 공간을 더욱 화사하게 밝힐 수 있도록 했다.

서안재의 주방

거실 옆쪽으로 마련된 서안재의 주방은 대리석 바닥으로 모던함과 깔끔함을 높였다. 안쪽에 일렬로 조리 공간을 널찍하게 마려하고 앞쪽으로 넉넉한 다이닝 공간을 마련했다. 전반적으로 모노톤을 사용해 청결해야 할 주방이 더욱 깔끔해 보이도록 했으며, 다이닝 공간에는 우드를 사용해 따스한 분위기를 더했다. 다이닝 공간 옆쪽으로 남는 공간을 빌트인 된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점도 실용적이고 센스 있다.

서안재의 작업실

서안재의 조리 공간 옆쪽으로 들어가 보면, 숨겨진 공간이 하나 있다. 바로 조리 공간 옆쪽 방에 작은 작업실이 위치해 있다. 작업실은 필요한 물건들만 사용해 미니멀하게 꾸며졌다. 컴퓨터를 놓아두어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는 이 공간은 가족 구성원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미니멀한 공간에 세련된 조명을 더해 인테리어 효과를 더했다.

동안재의 거실

이제 앞쪽의 동안재로 넘어가 보자. 서안재가 미니멀하고 모던하게 꾸며졌다면, 동안재는 비교적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되게 꾸며져 있다. 동안재의 거실은 계단을 등지고 소파를 놓아 공간을 마련했다. 안쪽으로 포근하게 감싸진 듯한 형태를 띠는 거실은 보다 포근해 보인다. 세련된 조명과 계단의 고풍스러운 패턴이 이 집의 거실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동안재의 계단 옆 다이닝 공간

동안재의 거실에서 계단을 지나면, 다이닝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베이지 톤의 색감을 사용한 타일로 다이닝 공간 옆쪽의 벽을 꾸며 이 집만이 가지는 고급스럽고 빈티지한 분위기에 통일성을 이룬다. 다이닝 공간 바닥은 우드로 시공해 집이 가지는 따스한 온기를 더했다. 계단 아래쪽에는 아기자기한 식물들을 배치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면서도 집 안에 생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동서주택의 다락방

동서주택 지붕에는 작은 다락방이 놓여 있고 다락방에는 작은 발코니가 함께한다. 작은 공간이지만, 숨이 탁 트이는 이 공간은 동서주택에 사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경사를 이룬 지붕에 놓인 다락방은 어쩐지 낭만적인 분위기가 묻어나 동서간의 정을 더욱 돈독하게 해줄 것만 같다.

오늘의 집은 두 집이 한 집에 함께 모여사는 듀플렉스 하우스 형태를 하고 있었다. 외관은 같은 소재를 사용해 한 집처럼 꾸며졌지만, 내부는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인테리어 되어 있었다.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자매의 정으로 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이 집처럼 가족이 더욱 행복해지는 집을 더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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