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도 능률도 모두 잡는 서재를 만드는 방법

Yedam Ann Yedam Ann
Maison individuelle Le Chesnay, Hélène de Tassigny Hélène de Tassigny Estudios y despachos eclécti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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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우면 추워서, 더우면 더워서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면 이제는 그 이유를 스스로에게만 돌리지는 말자. 책 한 권을 읽더라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크고 작은 업무를 처리할 때 집중력이 오르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능률적인 업무를 위해 빠뜨릴 수 없는 요소이다. 업무뿐만이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차분하게 사색하는 시간을 갖기에도 서재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주택에 속한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공간과의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서재 자체의 인테리어 또한 신경 써야 한다. 일을 하기에도 좋고 공간 자체만으로도 멋스러운 서재를 만들고 싶다면 요소별로 차근차근 계획해보자.

바닥재와 벽지 선택하기

공간의 바탕이 되는 바닥재와 벽지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바뀐다. 편안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목제 바닥을 선택해보자. 다양한 색상과 결을 선택할 수 있어 여러 연출이 가능하다. 직사각형 원목 바닥이 지루하다면 헤링본 스타일로 시공해보자. 타일을 시공하는 형태는 다양하니 전문가와 상의하여 개성 있는 바닥을 완성할 수 있다. 모던하고 시크한 느낌의 서재를 원한다면 회색이나 짙은 파랑의 타일을 시공해보자. 혹은 노출 콘크리트가 드러나도록 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벽은 일반적인 벽지 외에도 다양한 패턴과 프린팅이 있는 벽지가 있고, 실제 소재의 재질을 살린 타일도 많다. 벽돌, 가죽, 목재, 석재 등 바닥재와 어울리는 타일을 선택하여 벽면에 시공해보자. 벽걸이 선반이나 수납장과도 어울리도록 계획하면 더욱 좋다.

적절한 색상 선택하기

업무 공간을 채우는 색상은 능률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업무 특성에 따라 적절한 색상을 선택하고 적절히 배치하여 일의 능률을 높여보자. 강도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라면 파랑과 초록을 사용해보자.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중요한 업무라면 초록색이나 보라색을 사용해보자. 예술 분야의 일이라면 노랑색도 좋다. 빨강이나 주황은 활기를 주는 색상이니 공간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색이 너무 진하거나 넓은 면적에 분포해 있으면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니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화사한 분위기로 연출하면서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고 싶다면 파스텔톤 색상을 벽지나 가구를 고를 때 고려해보자. 

공간을 구획하고 싶다면 톤에 차이를 두어 각각의 공간에 배치하면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공간을 구분할 수 있다. 가구의 컬러는 베이지, 연한 갈색 등 브라운 계열이 무난하고 톤 다운된 블루, 그린도 집중력을 키운다. 중성적인 색상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면 공간에 안정감을 준다.

가구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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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배경이 완성된 후에는 공간을 채울 가구를 선택해야 한다. 책상, 책장, 의자, 오디오 장치, 테이블, 휴식을 위한 작은 소파나 의자 등이 서재를 이루는 가구들이다. 책도 읽고 업무도 처리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원하는 기능에 맞춰 가구를 선택하면 된다. 책장은 수납할 책의 양에 따라 몇 단 책장을 구매할지 결정하고 공간의 너비와 높이를 정확히 측정하여 구매한다. 두 명 이상 함께 쓰는 서재일 경우 책상을 어떻게 배치할지 몇 개 배치할지 미리 계획하여 가구의 크기와 개수를 결정한다. 

 책장의 높이는 벽의 높이보다 5cm 정도 낮은 것을 선택한다. 천장과 책장 사이에 공간이 없으면 답답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선반이나 지지대가 튼튼한지 꼼꼼히 확인하여 책의 무게로 인해 책장이 휘거나 내려앉을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체크하자.

가구 배치하기

가구를 구매했다면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의 성격, 태도에 따라 그에 맞는 환경으로 가구들을 배치해야 한다.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여, 확실히 분리된 느낌의 공간을 만들지 탁 트인 공간을 만들지 결정하자. 독서실 같이 분리되어 있는 공간에서 능률이 오르는 사람과 카페같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능률이 오르는 사람의 서재는 확실히 다를 것이다. 

 가구 배치는 책상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책상을 놓을 때는 자연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위치가 좋고 창을 등지고 앉는 것은 피한다. 창문이나 문을 등지게 책상을 배치하면 외부의 시선이 신경 쓰이거나 뒤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집중에 방해될 수 있다. 공간의 구조에 맞게 여러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은데 공간 사용자의 느낌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방의 구조를 살펴본 후 벽 하나를 선택하여 그 벽을 등지고 책상을 배치하자. 조금 사선 방향으로 모서리를 등지게 배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의자는 벽면과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배치한다. 책장을 둘 예정이라면 책상과 가까이 두고 동선을 간단히 하는 것이 좋다. 공간이 넓지 않다면 벽면을 최대한 활용하여 선반을 설치하거나 책장을 벽 쪽으로 붙여 공간을 절약하도록 하자. 

독특한 가구의 형태와 벽을 활용한 책의 배치가 인상적인 사진 속 주택은 윤성하우징의 설계이다. 

효율적으로 수납하기

책장과 선반, 수납장 등은 업무를 처리하는 책상만큼이나 중요하다. 업무나 공부에 필요한 것들을 보관하는 가구이기 때문이다. 책장과 책상은 동선이 복잡하지 않도록 배치하여 필요한 서류를 그때그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 빈도에 따라 차례대로 물건을 배치하도록 한다. 수납 가구를 충분히 들일 수 없다면 벽 공간에 선반이나 수납장을 설치하여 책장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작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심플하고 예쁜 서재를 만드는 방법은 여기를 참고하자. 

오픈 플랜으로 서재 배치하기

방으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여러 공간의 기능을 함께하도록 설계된 서재가 있다. 국내 주택에서는 취침 공간과 서재를 겸하는 경우가 많으니 아예 설계 단계에서부터 불필요한 구획을 없애고 오픈 플랜으로 공간을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서 편리하게 공간을 사용하고 싶다면 두 공간을 합쳐서 서재를 만들어보자. 책도 읽고 여가도 즐길 수 있고 소파를 배치하여 거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픈 플랜 구조의 서재는 가족 구성원 간의 생활이 단절되지 않도록 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

조명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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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업무가 지속되면 눈이 피로해진다. 이는 조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눈의 피로를 덜고 업무 의욕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스탠드를 비롯한 적절한 보조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오래 업무를 처리해도 눈의 피로감이 없고 조명 때문에 업무 효율이 떨어져서도 안 된다. 천장 조명은 반간접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형광등보다는 백열등이 빛이 떨리지 않고 안정적이다. 데스크 스탠드를 비롯하여 탁상 스탠드나 플로어 스탠드 등을 필요에 따라 설치하여 적절한 조도를 설정해보자. 여러 조명을 설치할 때는 서로 어울리는 디자인과 컬러를 각각 다르게 선택하여 매치하는 것도 공간에 리듬감을 주는 방법이다.

소품을 활용하기

화이트 컬러와 원목, 중성적인 색상의 배치는 안정적인 느낌을 주지만 단조로운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때 책장이나 선반, 책상에 다양한 컬러의 소품을 배치해 보자. 벽면 색상과 어울리는 포스터나 사진을 붙이는 것도 감각적이 공간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책장이나 선반은 칸마다 다른 종류의 물건을 배치하여 통일감을 유지하고 적재적소에 포인트가 되는 소품을 배치해보자. 책이나 서류만 잔뜩 둔다고 일하기 좋은 분위기가 되는 것이 아니다. 색상과 소품을 믹스매치하여 개성 있고 유쾌한 서재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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